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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영화감독들

루이 브뉘엘



너무나도 우월한 영화적 창의력의 소유자였으며, 상식을 뛰어넘는 기행을 일삼았던 기인이

기도 했던 20세기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바로 스페인 출신의 거장인 루이 브뉘엘이다.

모든 작품들이 문제작이었으며, 유.무성 영화와 흑백.컬러 영화에다 극영화뿐만 아니라 다큐

멘터리 영화에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었으며 초현실주의와 리얼리즘이라는 극명하게

다른 두 도구를 모두 능수능란하게 다루었던 진정한 천재 예술가였다.

평생동안 집요할 정도로 파시즘, 카톨릭, 부르주아에 대한 비판을 일관적으로 추구하였으며,

늘 자신이 무신론자인 것에 감사한다고 했었다.

그는 장편과 단편 데뷔작을 모두 초현실주의 화가인 그의 친구 살바도르 달리와 함께 만들었

다.

그래서인지 그 두 작품인 "안달루시아의 개"와 "황금 시대"는 더욱 더 파격적이고 충격적이었

으며, 또한 극단적으로 추상적이었다.

예수를 풍자적으로 그려낸 "황금 시대"의 상영 후 그는 멕시코로 망명해야 했으며, 오랫동안

영화를 만들지 못했다.

이후에도 그는 평생동안 아웃사이더의 길을 걸었으며, 보석 같은 걸작들을 계속 탄생시킨다.

시대를 초월한 천재 예술가의 전형이라 여겨지는 대표적인 인물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