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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소년의 시선

물웅덩이에 비친 세상



 오사키 요시오의 소설 "아디안텀 블루"의 여주인공인 요코는 물웅덩이에 비친 세계를 카메

라에 담는 독특한 사진작가다. 그래서 나도 요코처럼..


 물웅덩이에 피어난 거품이 마치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위로 내리는 눈송이 같다.


 물웅덩이에 비친 전봇대의 모습이 토론토에 있는 CN타워의 모습과 흡사하다.


 물웅덩이 속에서 또 다른 해가 떠오른다.


 선인장처럼 보이는 가로등..


 물 속에 숲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