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스크린에서 가장 빛나던 별이 지난해 조용히 사라졌다.
데뷔작이었던 "내 안의 천사" 때부터 눈여겨 보았던 배우였지만 생각보다 빛을 보지 못한 채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는 걸 보곤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던 그녀가 김지운 감독의 "반칙왕"에 출연하면서 연기적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김
명민과 출연한 영화 "소름"에서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며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
서 영화계의 신데렐라로 주목 받기 시작한다.
이후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하며 탄탄대로를 걸어가던 그녀였는데..
그녀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