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우연이었겠지만 촬영 당일이 바로 수정이의 생일이었다.
몇 달 만에 다시 본 수정이의 모습은 역시나 여신, 그 자체였다.
게다가 촬영 중간의 점심시간에 마법처럼 펼쳐진 수정이와의 말할 수 없는 비밀 에피소드까
지 있었기에 결코 잊지 못할 하루였다.
안타깝게도 이전과 같은 최고의 기량을 펼쳐 보이진 못했지만 열심히 땀흘리는 그녀의 모습
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다음엔 꼭 잃어버린 1인자의 자리를 되찾아오길 바란다.
21세기 소년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