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즈의 시선 썸네일형 리스트형 율리시즈의 시선 '20세기 최후의 영화 예술가'로 불리는 그리스의 거장,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율리시즈의 시선"은 1995년, 영화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작 품이다.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은 깐느 영화제에서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자신했으나 비슷한 소재를 다룬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언더그라운드"에 밀려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 게 된다. 그 결과가 미안해서인지 몰라도 3년 뒤 깐느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미흡했던 차기작 "영원과 하루"에 황금종려상을 안겨주게 된다. 이 작품은 인간, 혹은 인간의 삶을 호메로스의 위대한 서사시 "오디세이"의 주인공인 오디세우스(율리시즈)의 여정에 빗대어 '율리시즈의 시선'을 통해 궁극의 본질을 향해 가는 과정을 앙겔로풀로스 특유의 느림의 미학으로 보여준다. 상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