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 그리피스의 국가의 탄생은 현대영화의 시작이라 불리운다.
3시간에 육박하는 긴 런닝타임으로, 제대로 된 장편영화의 기틀을 다졌을 뿐만 아니라 수많
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그런 영화이다.
물론 무성영화 시대였기에 대사는 없이 자막으로 장면을 설명하긴 했지만 진정 혁명적인 영
화라는데엔 동감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고, 특히 인종 차별적인 뉘앙스를 강하게 풍기고 있어서 조금은
거부반응이 꿈틀거리긴 했었다.
하지만 90여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라기엔 너무나도 대작이었다.